[스타톡톡]‘벌써 10주기’ 정다빈, 안타까운 요절..그리운 이름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2.10 11: 30

 배우 정다빈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지났다. 27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뜬 만큼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많다.
지난 2007년 2월 10일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연기자 정다빈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부검을 통해 자살이라고 판단했다.
정다빈의 자살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됐다. 유가족과 소속사는 정다빈이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항변했다. 끝까지 정다빈의 자살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로 인해 안타까움은 더욱 커졌다.

정다빈은 2000년에 SBS 시트콤 ‘돈.com’으로 데뷔했다. 이후 시트콤 ‘논스톱3’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2003년 ‘옥탑방 고양이’에 출연하며 김래원과 호흡을 맞추면서 귀여운 매력을 한껏 뽐냈다. 2005년 SBS ‘그 여름의 태풍’ 이후 활동이 뜸했다.
정다빈이 지금 살아있다면 37살로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약했을 가능성이 높다. 코믹과 멜로가 모두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배우였던 그를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큰 이유다. 여전히 상큼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그를 기억하고 있다.
이제는 그리운 이름이 되어버린 정다빈. 일찍 생을 마감했지만, 정다빈 역시도 오래오래 영원히 팬들의 마음속에 기억되는 이름으로 남을 것이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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