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와 '신동' 네이마르(25, 바르셀로나)가 적으로 만난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오는 6월 9월 호주 멜버른에서 친선전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슈퍼 클라시코’라 불리는 이 경기에 메시와 네이마르를 비롯한 두 팀의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에는 무려 10만 명의 호주 축구팬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3년 멜버른에서 열린 리버풀 대 멜버른 빅토리의 대결에 9만 5446명이 몰려 흥행대박을 터트렸다. 메시와 네이마르의 이름값을 고려하면 역대 최고의 대박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이다.
에드왈도 바우자 아르헨티나 감독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라이벌 관계는 100년이 넘었다. 라이벌전은 특별하다. 멜버른에서 대결을 기대한다. 2017 월드컵 최종예선이 최우선이지만 이 경기도 아주 소중하다”며 전력으로 임할 것을 시사했다.
2011년 처음 생긴 ‘슈퍼 클라시코’는 원래 홈&어웨이 포맷으로 치러졌다. 하지만 2014년 베이징대회부터 중립지역 단일경기로 변경됐다. 멜버른은 3년 연속 이 대회를 개최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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