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내일 그대와' PD가 밝힌 #세젤예커플 #본격로맨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2.10 10: 00

"신민아는 세젤예, 이제훈은 에너지 대단"
타임슬립 로맨스로 안방의 '불금화'를 이끌고 있는 tvN '내일 그대와'다. 신민아와 이제훈의 만남, 여기에 '도깨비' 후속작이라는 관심과 기대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10일 방송되는 3회부터 본격적으로 로맨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미 100% 사전제작으로 촬영은 끝난 상황. 배우들과 제작진은 매주 본 방송으로 모니터하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내일 그대와'의 유제원 PD와 일문일답 대화를 나눴다. 

-첫방 이후 쏟아지는 반응에 대한 소감은요?
"준비부터 촬영, 후반 작업까지 기대와 걱정이 있었는데 첫방을 하고 나니 조금 시원합니다."
-이제훈과 신민아의 케미는 어땠나요?
"동갑내기라 그런지 금방 친해졌습니다. 촬영장에선 친구 같았지만 드라마내에서는 현실적인 연인과 '부부케미'를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1-2부는 둘의 첫 만남, 이후 3부부터 본격적인 만남과 관계가 이어지면서 둘의 '케미'는 점점 본격적으로 보여질 예정입니다."
-이제훈은 어떤 배우인가요
"집중력이 아주 좋은 배우입니다. 순간순간 보여주는 에너지도 대단하고, 매번 씬을 반복할때마다 미세하게 다른 연기를 보여줘 깜짝 놀랐습니다."
-신민아는 어떤 배우인가요
"세상에서 제일 예쁜 것 같습니니다(웃음). 연기를 리얼하게 잘 하기도 하고, 매번 씬을 반복할 때마다 연기가 더 좋아지는 배우입니다. 이 점은 연출자로서도 욕심이 날 수밖에 없었고, 끝을 모르겠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사람에게 특별히 주문한 점이 있다면요?
"편안하게 연기하라고 했습니다. 강한 감정표현보다는 배우들이 느끼는 감정을 편안하게 표현하도록 현장도 편안하게 만들려고 했습니다." 
-사전제작의 장단점은 뭘까요?
"시간여행이 콘셉트라 다양한 계절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사전제작이 필요했습니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못 본 채 계속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힘들었지만, 끝까지 완주했다는 뿌듯함이 있습니다."
-앞으로 전개에 대한 힌트와 시청 포인트?
"이제 소준(이제훈 분)과 마린(신민아 분)이 결혼에 골인하고, 달달한 신혼생활을 시작합니다. 마린은 소준이 시간여행자를 모르기 때문에 남편의 수상함을 느끼기 시작하죠. 소준과 마린의 '케미'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소준이 2019년 3월에 일어날 사고(소준과 마린이 한 날 한시에 사고를 당하는 것)를 막을 수 있을지도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수 있겠네요."
'내일 그대와'는 외모, 재력, 인간미까지 갖춘 완벽한 스펙의 시간 여행자 유소준과 그의 삶에 유일한 예측불허 요소 송마린의 피할 수 없는 시간여행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에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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