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충전에 과열 방지 기능", 궈밍치 차기 아이폰 예상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2.10 08: 48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달성한 애플이 차기 아이폰에 첨단 기능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갈까? 애플 전문가 궈밍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차기 아이폰의 핵심 기술로 '무선 충전'과 '과열 방지 기능'을 꼽았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16년 4분기 7830만대의 아이폰을 출하해 17.8%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 7480만대였던 2015년 4분기 실적보다 5% 상승한 실적이다 .
애플은 2017년 1분기(2016년 10~12월) 783억 5100만 달러(약 91조 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올렸던 매출(758억 7200만 달러)보다 3% 더 높은 수치이며 직전 분기 매출(468억 5200만 달러)보다는 67%가 향상됐다.

10일 컴퓨터월드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아이폰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 동안 무선 충전 기능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했다. 
애플 전문가로 잘 알려진 궈밍치 KGI증권 애널리스트도 애플이 차기 아이폰에 무선 충전 과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자체 기술을 탑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충전 속도 및 스마트폰 과열 우려 등 기존 무선 충전 기능의 단점을 보완해 흑연시트 기술을 적용한 올 글래스 케이스를 적용한다는 판단이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더 나은 열 제어와 안정된 작동을 위한 흑연 시트 사용에 무게를 뒀다. 
맥루머 보고서에 따르면 차기 아이폰이 무선 충전 기능을 적용하면서 제품 가격이 최소 30% 이상 상승해 1000달러 이상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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