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조, 틴탑 신곡 녹음 스케줄 펑크→영화 시사회 참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2.09 21: 51

그룹 틴탑 멤버 엘조가 소속사 측에 계약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사실이 보도된 후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다. 문제가 해결되기도 전에 독자행보를 시작한 모습이 의아하다. 
엘조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그래, 가족'의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포토월에서 차분하게 미소를 지으며 취재진 앞에 섰다. 
이날 오후 엘조가 소속사인 티오피미디어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는 사실이 보도된 후의 일이다. 사실상 티오피미디어 측과 엘조 측의 입장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는 상황에서 영화 VIP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낸 것. 

특히 엘조는 이날 틴탑의 신곡 녹음 스케줄이 있었다. 소속사 측에서 이를 분명하게 전달했고, 엘조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 연락 없이 녹음 일정을 빠지고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것. 소속사 측에서도 엘조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논란이 사그라들기도 전에 독자 행동을 시작한 엘조의 모습이 좋게만 비춰지지는 않는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엘조가 계약해지를 통보한 상황이지만 아직 어떤 것도 협의되거나,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녹음 스케줄까지 펑크내면서 공식적으로 취재진 앞에 선 것은 경솔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티오피미디어 측은 이날 오후 "엘조는 당사 고문 변호사 측을 통해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를 한 것이 사실이며, 이에 대해 당사에서는 현재 계약기간이 약 10여개월 ( 2018년 1월 10일까지 ) 남아있으므로 잔여기간 동안 팀 활동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엘조는 본인의 계약해지 통보로 인해 향후 어떤 일정에도 참여를 안하겠다고 통보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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