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발판' 김원준, "헝가리-일본도 꺾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2.09 21: 45

"헝가리-일본도 약팀이 아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23위)은 9일 고양 어울림누리 링크에서 열린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개막전서 4-2(0-1 2-0 2-1)의 역전승을 챙겼다. 4개팀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서 한국은 역대 전적 5전 전패로 뒤졌던 덴마크를 상대로 사상 첫 승의 기쁨과 함께 2018 평창 올림픽을 향한 가능성도 높여갔다.
한국의 2번째 골을 터트린 김원준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이겨서 정말 기분좋다. 덴마크라는 강팀과 대결을 해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유럽팀과 대결서 거둔 승리에 대해 그는 "배워야 할 것이 여전히 많다. 세밀한 부분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면서 "헝가리와 일본도 약팀이 아니다. 다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창 올림픽을 일 년 남긴 상황에 대해서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창 올림픽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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