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입대 소감 "1년 9개월 후 의젓하게 돌아오겠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2.09 21: 12

오늘(9일) 입대한 JYJ 김준수가 입대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김준수는 네이버 TV캐스트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남기는 당부를 남겼다.
이날 김준수는 "놀래셨죠, 반갑습니다 김준수입니다"라고 인사를 하며 "이 영상을 볼 때 즈음이면 훈련소에서의 첫날밤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론 '데쓰노트'로 인사를 드렸었는데 정식으로 제대로 인사를 못하고 떠나는 것 같아 죄송스러워 이렇게 영상으로나마 남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준수는 "요 근래에, 오늘 이렇게 훈련소를 들어가기 전까지 일정을 다 끝마치고 남은 기간 동안 생각을 많이 했다"며 "여러분들에게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었고, 누구보다도 정말 행복했던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혹은 저의 꿈이라고 해야 할까,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자체도 접을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모든 게 다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에 7년이란 시간 동안 더할 나위 없이 수많은 공연과 무대 위에 서고 훈련소에 가는 것 같아서 감사함을 이 짧은 시간 동안 전하고자 했다"며 "그 말 밖에 못 드려서 죄송하다"고 팬들에 인사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김준수는 "1년 9개월이란 시간 동안 잠시 여러분과 떨어져있겠지만 남자는 30대부터라는 말을 자주 했듯, 더욱 건강하고 멋지고 의젓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 테니 그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김준수는 오늘 오후 2시 충청남도 육군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의무경찰로서의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준수와 함께 빅뱅 탑도 이날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TV캐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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