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조진웅X김대명X이청아, 예능감도 완벽한 조합 [V라이브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2.09 20: 42

영화 '해빙'의 주역 조진웅, 김대명, 이청아가 예능감까지 완벽한 최고의 케미를 보였다.
9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라이브로 진행된 '해빙 무비 토크 라이브'에는 영화 '해빙'의 주인공인 조진웅, 김대명, 이청아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진웅과 김대명, 이청아는 등장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조진웅은 수염을 깎고 등장해 많은 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세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주인공 승훈을 맡은 조진웅은 "시나리오를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란 생각을 많이 했다. 그게 대입되는 모든 관객들에게 모두 다르게 느껴질 것 같다. 그런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일주일 동안 여운이 남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조진웅은 이어 '예민미'도 언급을 했다. 조진웅의 팬들은 이번 영화에서 '예민미'가 폭발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조진웅은 "다르게 지질하다는 얘기 아닐까. 그 전에 많은 역할을 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감독님께 물어보기도 했다. 조금 더 하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순간 이청아가 하트 공약을 건 하트 7만 개가 순식간에 넘았다. MC 박경림의 요청으로 이청아는 하트 공약을 했다. 그는 영화 속 "팔다리는 한남대교에"라고 시작하는 신구의 성대모사를 하며 "3주 후에 뵙겠습니다"라고 신구의 유행어를 패러디해 개봉일을 홍보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김대명과 조진웅은 특유의 브로맨스를 발산했다. 조진웅은 "김대명이 진짜 착하다. 실제로 만나보시길 바란다. 이런 친구와 함께 지낸다면 정말 착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종교로 비유를 하기도 해 김대명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본 이청아는 "사실 두 분이 이렇게 붙어있는 장면엔 제가 안 나와서 본 적이 없는데, 제 눈 앞에서 이러셨다면 샘이 많이 났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대명 또한 하트 공약을 해야 했다. 그는 영화 '타짜'의 너구리의 성대모사로 신구의 대사를 소화했다. 이미 준비한 듯한 김대명의 모습에 조진웅은 "준비했다"고 기뻐했고, 김대명은 "안 비슷해서 죄송하다"고 진땀을 빼면서도 최선을 다해 공약을 펼쳤다.
조진웅은 위트가 넘치는 성격답게 때때로 팬들에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등 분위기를 띄웠다. 막판에 20만 하트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국회 청문회위원장 성대모사를 해 '사이다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이청아와 김대명도 솔직한 입담으로 '해빙'을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예능감마저 합격점인 세 사람의 케미는 많은 이들에 기대감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한편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로, 오는 3월1일 개봉한다. / yjh0304@osen.co.kr
[사진] '해빙 무비 토크 라이브' V앱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