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조진웅 "예민美 발산? 달리 말하면 찌질함 폭발" [V라이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2.09 19: 53

영화 '해빙'의 무비토크 V라이브에서 조진웅이 예민미를 언급했다.
조진웅은 9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라이브로 진행된 '해빙 무비 토크 라이브'에서 자신이 맡은 승훈을 소개했다.
이날 그는 "날카로운 이미지가 있다. 그동안 맡았던 인물과는 좀 다른 것 같다"고 묻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무너져있는 친구가 어떤 상황을 맞딱드리는 영화다. 제 심리를 따라오면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조진웅은 "시나리오를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란 생각을 많이 했다. 그게 대입되는 모든 관객들에게 모두 다르게 느껴질 것 같다. 그런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제가 실마리를 풀어가고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본인은 다른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며 "일주일간 여운이 남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올렸다.
조진웅은 "예민미가 폭발했다는 대중의 반응이 인상 깊다"고 묻는 박경림의 질문에 "다르게 지질하다는 얘기 아닐까. 그 전에 많은 역할을 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감독님께 물어보기도 했다. 조금 더 하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진웅, 김대명, 이청아가 출연하는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로, 오는 3월1일 개봉한다. / yjh0304@osen.co.kr
[사진] '해빙 무비 토크 라이브' V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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