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컴백 앞둔 틴탑, 난감한 엘조의 계약해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2.09 17: 50

그룹 틴탑의 컴백에 적신호가 켜졌다. 멤버 엘조가 오는 3월 컴백을 앞두고 돌연 계약 해지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틴탑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엘조를 제외한 다른 다섯 명의 멤버들은 지난해 말 재계약을 마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티오피미디어 측은 “틴탑은 2018년 1월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이며, 5명의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모두 재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멤버 엘조는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계약에 대해 조율 중이었으나 개인 활동 사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틴탑은 3월 앨범 발매를 위해 멤버들 모두 녹음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로 회사와 멤버들 모두 3월 앨범에는 6명 모두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티오피미디어 측 관계자는 이날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미 타이틀곡 녹음까지 마친 상황”이라며 “틴탑 활동을 함께 하자고 이야기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말대로라면 틴탑은 오는 3월, 바로 코앞에 컴백을 앞두고 있는 상황. 컴백을 앞두고 엘조가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에 대해 소속사 측이 연기를 비롯한 개인 활동을 방해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티오피미디어 측은 즉각 부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개인 활동을 막았다거나 연기 활동을 방해한 일은 전혀 없다”고 밝힌 것.
이 같은 소문에도 우선 티오피미디어 측은 엘조가 틴탑으로서의 활동을 함께 하는 것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런 엘조의 계약 해지 통보 소식에 당혹스러운 건 당연 팬들이다. 틴탑은 지난 2016년 1월 활동 이후로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은 게 사실.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틴탑의 컴백 소식이 반가웠을 팬들로서는 당황스러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활동 재기를 앞두고 계약 해지를 통보한 엘조의 속내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오랫동안 틴탑의 컴백을 기다려왔을 팬들을 우선순위에 뒀다면 다른 결론이 내려졌을까.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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