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박혜경 "내 노래 중 38곡이 광고음악으로 히트..행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2.09 16: 50

가수 박혜경이 "38곡이 광고 음악으로 인기를 얻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혜경은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의 한 카페에서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4가지 맛' 발표 기념 음악감상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혜경은 "나는 행운이었다"라며 "지금은 광고 음악을 해서 가수가 히트를 치는 게 별로 없는데 예전에는 많았다"라며 "나는 너무 행운인 게 38곡이 들어갔다. 나는 활동도 없었고, 반응이 없어서 쓸쓸해하고 있을 때도 광고 음악으로 인기를 얻었다. 굉장히 행운이었다"라고 밝혔다. 

박혜경은 이번에 데뷔 20주년 프로젝트로 '4가지 맛'을 진행한다. 신스팝 듀오 롱디와 함께 작업한 곡 '너드 걸(Nerd Girl)'이 첫 번째 맛이다. 
이 곡을 작업한 롱디는 "내가 말하는 여자친구 중에 객관적으로 말하는 미의 기준에 부합한다기보다는 덕후 기질이 있었는데, 그게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가사에 썼다"라고 말했고, 박혜경은 "너무 나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seon@osen.co.kr
[사진]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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