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6위' 스피스, "세계랭킹? 크게 걱정할 것 아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2.09 16: 45

전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6위까지 추락한 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
스피스는 지난 2016년 3월 1위서 2위로 떨어진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11월 5위까지 추락한 그는 이 달 발표된 랭킹서 6위에 랭크됐다.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승에 빛나는 스피스는 지난해 5월 이후 정상에 서보지 못했다. 최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경쟁자의 급성장도 스피스의 순위 하락을 부추겼다.

스피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과 인터뷰서 "세계랭킹은 내가 크게 걱정할 문제가 정말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 순위가 떨어졌기 때문에 하는 말은 아니다. 1위에 오르는 것은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였다"고 말했다.
스피스는 오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서 개막하는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스피스는 "분명히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싶지만, 그 자리를 지키고 싶은 내 목표는 랭킹에 집중하는 것에서 벗어나 메이저 대회를 조금 더 준비하기만 하면 자연히 해결이 된다"라고 설명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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