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윤다영 "김은숙 '도깨비'로 드라마 데뷔..말로 못할 기쁨"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2.09 16: 28

 임팩트 있는 드라마 데뷔다.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에서 미모의 여자 저승사자 윤다영이 등장했을 때 말이다. 마치 미스코리아가 나타난 듯 환해진 첫 등장에 이어 그녀가 전생에 간신을 도운 궁녀였다는 반전은 두 번째 충격이었다.
그렇게 생애 첫 번째 드라마에서 비교적 임팩트 있는 역할을 맡으며 대중에 얼굴을 알린 바. 윤다영은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에 자신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말로 다 할 수 없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옥에서 진행된 '도깨비' 관련 인터뷰에서 종영 소감으로 "조금 허한 느낌이 든다"며 "금요일 7시 50분만 되면 텔레비전을 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도깨비' 효과는 놀라웠다. 최근 알아보는 사람도 생겼다고. 윤다영은 "알아봐주시는 분이 좀 계시더라. '도깨비'에 나왔던 머리 스타일을 할 때 가끔 그랬다. 사진 찍어달라고 하시는 분도 간혹 있으신데 제가 더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있다"며 웃었다.
첫 촬영에 들어갔을 때를 회상하면서는 "사실 제가 드라마를 처음 해보는 것도 있지만 워낙 큰 선배님들 앞에서 연기를 하다 보니 긴장이 많이 됐다"며 "딱 선배님들을 뵀는데 너무 신기해 하면 안 되는데 그렇게 되러라. 그래서 더 긴장을 많이 했다"고 귀여운 후기를 전하기도.
최근에는 촬영 스케줄로 인해 못 봤던 드라마와 영화를 보며 연기 연습 등 자기 발전에 힘쓰고 있다고. 작품을 보며 연기 원동력을 얻기도 하는데, 역시 이번에도 '도깨비' 사랑이다. 그녀는 "'도깨비' 하면서 유인나 선배님 하신 써니 역이 너무 매력적이었다"며 "저도 대본을 보면서 혼자 집에서 '어서오세요?'라고 연습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루고 싶은 소망에 대해서는 "꼭 주연이 아니더라도 임팩트 있는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 악역도 도전해보고 싶다. 반전 있는 모습이 진짜 좋은 것 같다. 앞으로 다양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