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인턴기자] 온통 분홍색이다.
오늘 아무 소식도 모른 채 '포켓몬고(GO)'를 킨 게이머들은 깜짝 놀랐을 것이다. 보통 때와는 다르게 분홍 포켓몬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풍경은 2월 9일 오전 4시부터 2월 16일 오전 4시까지되는 진행 ‘포켓몬고(GO)’ 밸런타인 이벤트 때문이다.
이벤트 내용 중 가장 눈에 뛰는 점은 핑크색 포켓몬의 출몰확률 증가다. 이번 이벤트로 출몰 확률이 대폭 올라간 포켓몬은 삐삐, 픽시, 푸린, 푸크린, 야돈, 야도란, 아라리, 내루미, 럭키, 폴리곤이 있다. 해당 포켓몬 대부분은 평소 잡기 힘든 페어리 타입이라 이번 이벤트는 ‘포켓몬고(GO)’ 페어리 포켓몬 관련 메달을 달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포켓몬고(GO)’의 개발사 나이앤틱의 특정 포켓몬 출몰 확률을 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 11월 11일 일본 동북지역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마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북지역에서 ‘에픽 포켓몬’ 라플라스가 등장하는 확률을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국 출시 전인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산타 모자를 쓴 피카츄를 출현시켜 게이머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이번 밸런타인 업데이트에서는 분홍 포켓몬 출몰 확률 상향 말고도 획득 사탕량 2배 (포획, 진화, 도감 이전, 파트너포켓몬 등 모든 사탕 획득 루트 포함), 삐, 루뽀라 푸푸린 등 분홍색 아기포켓몬이 알에서 부화될 확률 증가, 포켓스탑에서 포켓모듈 사용 시 지속시간 6시간으로 상향 등도 포함되어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이벤트 이후 포켓맵 서울(위) 지도와 포켓맵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