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말하는대로’PD “김영철, 인간적인 얘기할 거리 생겨 기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2.09 15: 13

개그맨 김영철이 ‘말하는대로’에서 가족과 관련된 어려운 얘기를 꺼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평소 유쾌한 모습을 보여줘 즐거운 일만 가득한 줄 알았는데, 그가 들려준 얘기는 ‘의외’였다는 반응이다.
9일 JTBC ‘말하는대로’의 정효민 PD는 OSEN에 “의외였다. 김영철이 이런 얘기를 할 줄 몰랐다. 밝은 모습을 알고 있었는데 그런 사연이 있었다는 건 몰랐다”고 했다.
이어 “요즘 ‘아는 형님’ 하차 이슈가 부각되는 게 아쉬웠다. 김영철이 많은 재능과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말하는대로’를 통해 인간적으로 이야기할 거리가 생긴 계기를 만나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말하는대로’는 3.991%(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나타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정효민 PD는 “겨울나기가 힘들었던 프로그램인데 겨울이 지나가고 있는 와중에 시청률이 올라서 기분이 좋다. 남쪽으로 내려가서 따뜻한 데서 버스킹을 해야 할 것 같다”며 “김영철이 5%는 넘지 않았지만 고정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농담처럼 말했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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