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28회 알마티동계U대회 종합 3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2.09 14: 13

한국이 제28회 알마티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서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빙상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며 금 11개, 은 5개, 동 5개로 러시아, 카자흐스탄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금메달 10개 종합 2위를 목표로 5종목 11개 세부종목에 145명(지도자 47, 선수 98)으로 구성된 한국은 지난달 29일부터 11일간 64개국 선수 및 임원 3000여 명과 열전을 펼쳤다. 당초 목표로 한 금메달 10개 획득은 초과 달성하였으나 동계스포츠 강국인 러시아와 개최국인 카자흐스탄의 선전으로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대비해 경기력 향상을 이룬 것을 확인했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 및 쇼트트랙 등 빙상종목에서 11개의 금메달을 석권하며 주요 국제대회에서 선전하는 한국 빙상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

특히, 쇼트트랙의 손하경(21, 한국체대)은 여자 1500M, 1000M, 3,000M 계주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차민규(23, 동두천시티)는 남자 500M, 1000M서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선수단은 오는 11일 오전 7시 55분 OZ578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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