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이 2017 시즌의 주장과 부주장을 선임했다.
안양은 2017 시즌을 이끌어 갈 주장으로 DF 안성빈, 부주장으로 DF 구대영을 선임했다. 김종필 감독은 평소 솔선수범하고 성실한 태도는 물론, 리더십을 겸비해 지난 시즌 주장으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던 안성빈을 올해 다시 주장으로 선택했다.
김 감독은 부주장으로 DF 구대영을 선임했다. 평소 쾌활하고 넉살 좋은 성격을 가진 구대영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물론, 선배와 후배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빈은 “안양에서 2년 연속 주장을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믿고 맡겨주신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팀을 위해 희생하도록 하겠다”며 “2016년 시즌을 치르면서 느끼고 배운 경험들을 살려 우리가 목표하는 4강 플레이오프에 반드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대영은 “주장인 (안)성빈이 형이 선수들을 이끌어 나갈 때 옆에서 작은 것, 세밀한 것들을 챙기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는 6월 군복무로 경찰청에 들어가는데, 가기 전에 안양이 상위권에 있는 것을 보고 들어가게 된다면 그것보다 행복한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은 지난 2일부터 2017 시즌을 대비한 2차 전지훈련을 경남 밀양에서 하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안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