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이트 개설 연루' 안지만, 집유 2년 사회봉사 120시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2.09 10: 52

대구지방법원 제1형사단독 황순현 부장 판사는 9일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 유예 2년을 판결했다. 또한 법원은 120시간 사회봉사활동을 명령했다.
안지만은 지난해 2월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개설에 1억6500만원을 투자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안지만의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도박 사이트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재판부는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운영에 자금을 투자한 경우에도 공범으로 인정했다는 법원 판례를 들며 도박 사이트 운영자 등과 공모해 운영 자금을 조달하는 역할을 하고 범죄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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