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연봉' 테베스의 상하이, ACL 본선 진출 실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2.09 10: 06

카를로스 테베스가 상하이 선화의 ACL 진출을 일궈내지 못했다.
상하이는 8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서 호주 브리즈번 로어에 0-2로 완패했다.
이날 상하이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더니 전반 종료 직전 추가 실점까지 하면서 경기를 완전히 내줬다. 세계 최고 몸 값이 테베스를 투입했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다. 주급만 약 9억1000만 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주면서까지 데려온 테베스 효과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상하이는 콜롬비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지오반니 모레노, 나이지리아 대표팀 출신 공격수 오바페미 마틴스, 한국 대표팀 출신 수비수 김기희 등 주력 선수를 내세웠다.
상하이가 최악의 결과를 맞이 했지만 울산 현대는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 결과를 받게 됐다.
울산은 E조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브리즈번, 무앙통(태국)과 경기를 치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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