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쉬포드(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동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를 롤모델로 꼽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서른 중반의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주말 레스터 시티와 경기서 시즌 통산 20번째 골을 뽑아내며 명불허전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약관의 공격수 래쉬포드에겐 더없이 좋은 롤모델이다. 맨유의 미래이기도 한 그는 한결 같은 기량과 멘탈을 보이는 이브라히모비치를 보며 한 걸음씩 발전하고 있다.
래쉬포드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배울 가장 큰 장점으로 '정신력'을 꼽으며 "어린 선수들에게 특히 중요하지만 선수라면 누구나 그와 같은 정신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력이 제일 중요하다. 드레싱룸의 분위기에도 좋다"면서 "분위기가 다운되어 있을 때 선수들의 기를 살려주는 선수가 이브라히모비치다. 어느 팀이나 그런 선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초반 부진을 딛고 쉼 없이 달려온 맨유(승점 45)는 어느새 4위 아스날(승점 47)을 추격 가시권에 뒀다. 오는 12일 왓포드와 홈경기서 4위권 진입을 노린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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