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가 대표팀 사령탑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과 계약 갱신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축구협회가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할릴호지치 감독과 함께할 준비를 하고 있다. 9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일본축구협회가 할릴호지치 감독과 계약 연장을 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당초 할릴호지치 감독과 일본축구협회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본선에 진출할 경우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본축구협회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염두에 두고 계약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와 할릴호지치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까지 함께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하는 조건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계약은 오는 16일 일본축구협회 이사회를 통해 승인될 예정이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최종예선 첫 경기서 아랍에미리트(UAE)에 패배하며 흔들렸다. 안방에서의 패배는 충격이 컸다. 그러나 이후 4경기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특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까지 격파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2위로 올라선 것은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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