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원더걸스, 오늘(9일)밤 해체 전 마지막 고별송 발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2.09 07: 45

걸그룹 원더걸스가 오늘(9일)밤 마지막 신곡을 발표한다.
원더걸스는 10일 0시 마지막 신곡, 새 디지털 싱글 '그려줘'를 발표한다. 데뷔 10년 만에 해체를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것. 해체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곡이라 더 큰 관심이 쏠리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멤버들 간에 또, 회사와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고 의논을 한 결과 그룹 원더걸스는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발표하면서, "멤버들은 지난 10년 간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던 팬 분들께  감사 인사의 의미로 데뷔 10 주년인 2월 10일에 마지막 디지털 싱글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더걸스의 해체는 아쉽지만 이들이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가 신곡이라는 점은 분명 의미 있다. 1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이들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 음악인 것. 원더걸스의 활동은 이번 신곡을 마지막으로 끝나게 됐지만, 그래서 더 뜻 깊은 선물.
특히 원더걸스는 지난 2015년 걸밴드 콘셉트로 전향, 선미가 다시 합류해서 4인조로 재편된 후에도 뜨거운 인기를 누린 팀이다. 이후 발표한 신곡들이 연이어 히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국민 걸그룹의 존재감은 컸다. 이번 마지막 신곡 역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더걸스는 해체했지만 멤버들은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유빈과 혜림은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음악, 연기, MC 등 다방면으로 활동할 계획. 또 예은과 선미도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제2의 도약을 보여주게 됐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