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주간아' 완전체 빅뱅, 공백 아쉬움 달래줄 종합선물세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09 06: 39

‘주간아이돌’이 한동안 완전체 빅뱅의 모습을 볼 수 없는 팬들을 위해빅뱅의 미처 못 다한 이야기를 남김없이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9일 군입대를 앞둔 탑을 위한 지난 1월 완전체로 ‘주간 아이돌’을 찾은 빅뱅의 스페셜 영상이 공개됐다.
미공개 영상에서도 빅뱅의 예능감은 빛을 발했다. 성대모사부터 춤까지 모든 것을 내려놓은 빅뱅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지드래곤과 탑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드래곤은 태양과 조용필의 인연을 언급하며 조용필 성대모사에 도전했다. 또한 마늘 빻기를 못한다는 제보에 실제로 스튜디오에서 지드래곤이 칼로 마늘을 빻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탑은 목으로 훌라우프를 돌리는가 하면 빅뱅 공식 ‘춤신춤왕’ 답게 화려한 막춤으로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이제껏 들을 수 없었던 빅뱅 멤버들의 사소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빅뱅 내 가장 입싼 멤버로 알려져 있는 지드래곤은 요즘엔 입이 조금 무거워졌다며 탑의 여자문제를 발설해 탑이 진짜 삐진 적이 있었다는 에피소드도 깜짝 공개했다.
이어 멤버들의 술버릇도 공개됐다. 대성은 술에 취하면 혼자서 취한 것을 즐기고 탑은 미안하다고 빌면서 사과하는데 특히 승리에게 사과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취하면 스타병이 생기고, 승리의 술버릇에 대해서 멤버들은 흥이 폭발한다며 남들이 취한 걸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폭로했다.
마지막으로 입대를 앞둔 탑은 “생각이 너무 많다”며 “입대를 앞두고 가족과 멤버들을 생각하면 생각이 많아진다”는 소감을 전해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빅뱅에 대한 제작진의 애정이 엿보였다. 빅뱅의 사소한 모습까지 아낌없이 탈탈 털어준 ‘주간아이돌’ 빅뱅 미공개 편은 팬들에게 큰 위로와 선물이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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