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라스', 서현철 아내 소환 한번 해야겠네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2.09 06: 39

서현철이 아내에 대한 에피소드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2년 전 빵빵 터지는 입담으로 화제를 만들었던 서현철. 그때도 아내와 관련된 일화로 토크왕에 등극했다. 8일 역시 아내에 대한 새로운 에피소드를 장착하고 나타나 즐거움을 안겼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이렇게 뜰 줄 알았쓰까'라는 주제로 서현철을 비롯 장혁진, 민진웅, 박경혜가 출연했다.
MC들은 서현철의 등장부터 기대감을 표하며 서현철에게 부담을 안겼다. 하지만 서현철은 부담감에도 불구, 이날도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는 "2년 전 '라디오 스타' 출연 후 러브콜이 많이 들어왔는데, 다 거절했다. 본업에 충실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MC들이 아내 이야기를 꺼내자 "아내가 단어를 한 자씩 꼭 틀리게 이야기한다. 한번은 식탁에서 수저통을 보더니 '필통'을 달라고 하더라. 또 어떤 날은 '배가 나왔으니 아르바이트'를 해야겠다고 하더라"고 해 폭소케 했다.
이 외도 서현철은 아내가 '리콜'을 '리필'로, '비데'를 '내비'로 말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서현철은 이어 아내의 귀여운 매력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한번은 외출 날짜를 놓고 의논하다가 아내가 '금요일이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금요일?'이라고 했더니,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알았냐며, 독심술도 하냐고 놀라워했다. 그래서 내가 '당신이 방금 말했잖아'라고 했는데, 그래도 막무가내로 자신의 속마음을 읽었다고 신기해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현철은 개인기도 준비해 와 재미를 선사했다. 울다가 웃는 닭, 코 위에 물건 세우기 등 독득한 개인기를 선사했다.
아내 에피소드에 딸 이야기까지 보태며 이날도 토크왕에 등극한 서현철. 이쯤되면 아내와 함께 출연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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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 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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