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송승헌, 20년만에 재회..운명 어찌되나[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2.08 23: 03

'사임당'의 이영애와 송승헌이 20년이 지난 후에도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5회분에서는 사임당(이영애 분)과 이겸(송승헌 분)이 처절한 작별 후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었고
이겸은 여전히 사임당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술에 빠져 살았고 혼례 전날에도 술에 취해 있었다.

사임당은 한양으로 이사가는 날 이겸이 그려준 금강산도를 이겸에게 전했다. 이겸은 크게 화를 내며 금강산도를 다시 갖다주라고 했고 이겸은 혼례도 제대로 치르지 않은 채 한양으로 떠나는 사임당을 멀리서 지켜봤다.
사임당은 아이들을 데리고 한양에 갔는데 같이 살 집에는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다. 알고 보니 사임당 남편 이원수(윤다훈 분)가 보증선 게 잘못돼 급전이 필요해 집을 판 것.
사임당은 빈집을 알아봤는데 흉가밖에 없었다. 하지만 사임당은 흉가라도 가야할 상황이었고 흉가로 갔다.
중종은 연회를 연 가운데 이겸이 20년 만에 만나러 왔다는 얘기를 듣고 한달음에 나가 이겸을 맞이했다. 이겸은 중종에게 혼인을 취소시켜 달라고 했다. 이겸은 "절대 돌아가지 않을 거다. 오지 않을 낭군을 기다릴 여인을 생각해 달라"라고 청했다.
모두 반대했지만 민치형은 이겸의 청을 들어주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했다. 이겸은 혼인을 취하하는 대신 중종의 곁에 있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민치형은 중종에게 신임을 받고 있는 이겸에 대해 알아보라고 했고 휘음당은 이겸이 한양에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민치형의 아내가 된 휘음당은 20년 만에 이겸을 멀리서 보고 그리운 마음을 내비쳤는데, 이겸은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했고 휘음당은 과거 이겸이 자신을 내쳤던 때를 회상하며 분노했다.
이겸은 장을 지나가다 한 상인이 용매묵을 보여줬고, 이겸은 한 부인네가 급전이 필요해 팔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 사임당을 찾아갔고 20년 만에 재회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사임당'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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