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강동훈 롱주 감독, "'플라이' 송용준, 잘하고 있어 뿌듯"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2.08 19: 39

"연습 때는 굉장히 잘합니다. 실전에서도 좋아질 겁니다."
'플라이' 송용준이 롱주 강동훈 감독의 기대에 드디어 부응하기 시작했다. '플라이' 송용준이 '아우렐리온 솔'로 팀의 시즌 첫 연승을 견인했다. 강동훈 롱주 감독은 송용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bbq전 승리를 기뻐했다. 
롱주는 8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2일차 bbq와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플라이' 송용준이 하드 캐리 모드를 발동하면서 1세트 MVP를 차지했고, 롱주의 보배 봇듀오 '프릴라' 김종인-강범현은 팀의 완승을 책임졌다. 3연승을 노리던 bbq는 2세트 대반격을 펼쳤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시즌 첫 연승으로 4위까지 팀 순위를 끌어올린 강동훈 감독은 "bbq가 최근 상승세에 기세 탄 팀이라 어느 정도 걱정했는데 2-0으로 이겨서 굉장히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팀의 약점으로 불리던 '플라이' 송용준의 활약에 대해 그는 "(송)용준이가 연습때는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빨리 연습때 기량을 보여주길 응원했는데 점차 보여주고 잇는거 같아서 뿌듯하다. 잘하고 있으니까 부담감과 긴장감을 더 떨쳐버렸으면 좋겠다"면서 송용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강동훈 감독은 "다음 경기인 락스전도 열심히 준비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김상수 코치, 최승민 코치 등 코칭스태프들이 잠도 줄여가면서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고생했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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