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텔레콤, 4만원대 초경량 무선 이어폰 ‘커넥팅팟’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2.08 17: 57

 IT 유통 벤처기업 착한텔레콤은 애플의 에어팟 출시 이후 급성장하는 무선 디바이스 ‘히어러블(Hearable)’ 사업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히어러블이란 몸에 밀착된 기기가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통화를 하거나 음악을 듣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웨어러블 기기의 일종이다. 착한텔레콤은 히어러블 시장 진출을 위해 1년 여 동안 중국 제조사와의 상품 개발에 협력했고, 최근 벤처캐피탈로부터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착한텔레콤이 출시한 히어러블 첫 제품은 완전 무선 이어폰인 ‘커넥팅팟’이다. 커넥팅팟은 귀의 돌출된 이주(Tragus)에 고정하는 형태로 귀의 크기나 모양에 상관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착용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착한텔레콤은 대만 아로하(Airoha)사의 최신 블루투스 V4.1 칩셋을 적용했으며 4.2g의 초경량이지만 2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또 휴대용 파워케이스를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해 이어폰을 보관하거나 수시로 충전도 가능하다. 색상은 로즈골드, 매트블랙, 샴페인골드, 화이트실버 등 최근 스마트폰의 인기 색상을 구현했다.
커넥팅팟의 가격은 4만 9900원이다. 기존 애플, 삼성전자 등의 대기업 제품이 20만 원 안팎인 점에 비해 가성비를 높였다고 착한텔레콤은 강조했다. 착한텔레콤은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하고 핵심 기능만 구현하였으며 유통 비용의 30~50%를 차지하는 오프라인 유통을 배제하고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것이 가격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착한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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