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8 터보 610마력 4인승, 페라리 ‘GTC4루쏘 T’ 국내 출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2.08 16: 33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페라리 최초의 8기통 4인승 모델 ‘GTC4루쏘 T(GTC4Lusso T)’를 8일 우리나라 시장에 출시했다.
GTC4루쏘 T는 우아함과 편안함 그리고 스포티함을 동시에 추구한 GT(Grand Tourer) 콘셉트 모델이다. 후륜 구동과 사륜 조향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 됐고 12기통 모델 대비 50kg이 감량 됐다. 
3.9리터 8기통 터보 엔진은 2016 올해의 엔진상에서 ‘올해의 엔진 대상’을 포함, 4개 부문을 석권한 페라리 8기통 트윈 터보 엔진의 최신 버전이다. 8000rpm에서 61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3000rpm과 5250rpm 사이에서 최대토크 77.5kg∙m를 기록한다. 

고속 주행 때는 강력한 사운드로 감성을 자극하지만 저속 주행 때는 정숙한 모습을 보여 일상적인 도심 주행에도 신경을 썼다. RPM 전 구간에서 고른 토크 배분으로 부드럽고 빠른 응답성을 제공해 편안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GTC4루쏘 T의 다이내믹 컨트롤 시스템은 더 민첩해진 반응 속도로 차체 제어력을 높였다. 사이드 슬립앵글 컨트롤(SSC3)이 결합된 4WS(rear-wheel steering) 시스템은 뒷바퀴를 앞바퀴와 동일한 방향으로 조향시켜 코너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V8 터보 엔진의 토크를 효과적으로 조율하는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Variable Boost Management) 시스템이 적용돼 저속에서도 터보 래그(Turbo lag)를 거의 느낄 수 없게 했다. 3단과 7단 사이의 가변토크곡선은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의해 엔진 속도와 각 변속 기어에 적합하게 유지 되도록 설계 됐다.
디자인은 간결하고 심플한 패스트백 모델을 재해석한 슈팅 브레이크 쿠페형 스타일링을 채용했다. 넉넉한 트렁크 공간과 고급스러운 실내로 4인승 GT 모델을 완성했다. 실내에는 동승자를 배려해 듀얼콕핏(Dual Cockpit)이 적용됐고,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는 10.25인치 HD터치 스크린이 장착됐다. /100c@osen.co.kr
[사진] 8일 서울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공개 된 ‘GTC루쏘 T(GTC4Lusso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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