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프로연습생 전소미, '슬램덩크2'서도 꽃 피울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2.08 17: 00

이쯤되면 '프로연습생'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식스틴'에 이어 '프로듀스101'을 통해 여러 차례 걸그룹에 도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전소미가 이번엔 '언니들의 슬램덩크2'와 만났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오는 10일 시즌2로 돌아온다. 멤버 구성부터 포맷까지, 이즌 시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예고한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전소미.
전소미가 속한 아이오아이는 지난달 마지막 콘서트를 통해 공식 해체를 전했다. 이에 전소미는 다시 JYP의 연습생으로 돌아간 상황. 하지만 곧바로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 합류 소식을 전하며 또다른 도전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전소미는 걸그룹 연습생이자 아이오아이로 실제 활동을 펼쳤던 멤버인만큼 걸그룹 아이템을 내세운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가장 적절한 멤버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박인석 PD 역시 "전소미와 공민지가 재능기부를 했다. 재활센터 수준으로 멤버들을 도왔다"라며 이를 입증했다. 
또한 다른 멤버들은 전소미의 상큼한 비주얼과 걸그룹 경력을 이유로 들며 유력한 센터 후보로 꼽았다. 강예원은 "소미 양이 가장 어리기도 하고 봤을 때 그냥 예쁘다. 판타지에 나오는 인형처럼 생겼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물론 전소미의 합류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다른 프로그램들을 통해 걸그룹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데뷔 전 지나치게 이미지 소비를 소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향하기도 한 것.
이에 대해 전소미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할 수 있는 게 더 많이 있다고 생각해서 따로 걱정한 적 없다"라며 "프로젝트 걸그룹을 하고 '슬램덩크'를 또 하는 이유는 걸그룹을 다시 해도 이 멤버들과 또 이 연령대와 다시 안 할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꼭 해보고 싶었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걸그룹 출신으로서 걸그룹에 도전하는 것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쉽지만은 않다"라며 "처음부터 다 같이 하는거라 똑같은 배에 타서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또다시 새로운 멤버들과 새로운 그룹에 도전하는 전소미. 분명 '꽃길'만은 아닌 것이 분명하지만, 이를 통해 발견될 그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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