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옥상달빛, 아일랜드 국민가수와 버스킹 여행 떠났다
OSEN 엄동진 기자
발행 2017.02.08 14: 59

 '청춘, 길을 묻다'의 세번째 시즌이 시작된다.
'청춘, 길을 묻다'는 서울MBC, MBC강원영동, 춘천MBC 등에서 12일, 19일에 걸쳐 1~2부가 방송된다. '청춘, 길을 묻다'는 혼돈의 시대에 진정한 인생의 가치와 방향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청춘들이 여행하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며 인생의 의미를 질문하는 내용. 지난 시즌에서는 배우 우혜민과 정현준이 청소부 철학자, 노인극단, 벽화예술가들을 찾아다니며 여행을 하고 사랑하며 결혼에까지 골인했다. 
두 사람은 이번 시즌에서 아이를 가진채 뉴질랜드를 여행하며 세계최고령 힙합팀인 ‘힙오퍼레이션팀’을 만난다. 평균연령 85세. 사회에서 냉대받고 쓸모없다고 버림받은 노인들, 그들은 하루하루 무기력한 삶을 연명하다가 안무가 빌리조던을 만난다. 빌리조던은 가정폭력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다가 장애노인들을 만나 힙합을 지도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얻는다.

정현준과 우혜민은 빌리조던과 노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 속 상처와 아픔을 딛고, “삶을 지속하는 힘과 용기”에 대해 서서히 깨닫기 시작한다. 
2부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편에서는 인디밴드 옥상달빛이 출연한다. 이들은 아일랜드로 떠나 그곳의 사람들과 음악적인 교감을 나누며 국민가수 미키 맥코웰과 ‘내 안의 예술가’를 찾는 버스킹 세계음악여행을 함께 떠난다.
이 방송의 하현제 MBC강원영동 PD는 ‘청춘, 길을 묻다’를 제작해 2016년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창조혁신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Entrepreneurship(창조혁신콘텐츠)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 PD는 이 프로그램으로 청춘들의 인생의 무게에 대해 돌아보고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춘, 길을 묻다'는 서울MBC를 통해 12일 19일 이틀에 걸쳐 전국 방송된다. / kjseven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