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노 히데아키 감독 '신 고질라', 3월 9일 국내 개봉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2.08 14: 11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대재앙 블록버스터 ‘신 고질라’(감독 안노 히데아키)가 3월 9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한 달 앞선 8일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일본에서의 메가톤급 흥행으로 뜨거운 화제를 낳은 ‘신 고질라’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괴수 고질라를 상대로 불가능한 희망을 찾는 사람들의 반격을 담은 대재앙 블록버스터이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진화하는 재앙을 마주하라’는 강렬한 카피라인으로 시선을 끌어모은다.
1954년 혼다 이시로 감독의 ‘고질라’로 탄생한 전설의 괴수 고질라는 고래를 뜻하는 일본어 ‘구지라’와 ‘고릴라’의 합성어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신 고질라’에서 고질라는 미스터리의 키를 쥐고 있는 생물학 교수 고로 마키의 고향인 오도 섬의 언어로, ‘신의 화신’이라는 뜻을 지니며 영어 표기인 ‘신(GOD)’이 더해져 코드네임 ‘갓질라’로 명명된다. 기존에 나왔던 고질라와 차원이 다른 118.5m, 4단계의 변이 과정으로 시각적 충격을 선사한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지난해 7월 29일 일본에서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500만 관객 동원했고, 흥행수입 82.5억엔을 달성해 2016년 일본박스오피스 실사영화 1위의 흥행기록을 일궈냈다. 하세가와 히로키, 다케노우치 유타카, 이시하라 사토미, 쿠니무라 준, 오스기 렌 등 역대 최대 규모로 329명의 일본 스타 배우들이 총 출동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보다 현실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재난 현장을 그리며 현대사회에 묵직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할 ‘신 고질라’는 내달 9일 전국 극장에서 공개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미디어캐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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