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보가 특유의 털털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파워타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황보가 스폐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최화정과 동지현 쇼핑호스트가 황보의 외모가 변함이 없다고 칭찬하자 황보는 "중학교 때부터 이 얼굴이었다. 노안이었다"며 "학교 다닐 때 회수권 낼 때마다 버스 기사 아저씨한테 혼났다. 이런 날이 올지 몰랐다"며 웃었다.
또한 더욱 예뻐지는 황보에게 관리에 대해 묻자 "관리를 안했다면 거짓말이지만 다른 사람을 보고 저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운동을 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운동중독이다. 병원에서도 그만하라고 했었다. 근데 못그만뒀다"며 "운동할 때는 살이 안빠졌는데 다른 사업을 하면서 힘들었는데 근육이 빠지면서 여리여리 해지더라"라고 밝혔다.
'센 언니'로 꼽히는 황보에 대해 황보와 절친인 최화정은 "황보가 정말 여성스럽다. 직접 만든 선물도 한다"며 "자기 관리도 잘하고 섬세하다. 여자 김영철과다. 미래를 계획하고 실천한다"고 했다.
이에 황보는 "김영철과는 다르다. 맨날 싸운다"며 "오빠의 열정은 배울만 하다"고 했다.
또한 이날 샤크라의 노래를 들었는데 동지현이 한국 사람의 이목구비가 아니라고 하자 황보는 "홍콩에서 살았을 때도 내가 한국 사람인 줄 모른다. 마지막에야 한국인인 걸 안다. 일본 사람이라도 가끔 있고 베네수엘라 사람이라는 말까지 들었다. 다 들어봐서 한국인이고 싶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