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최고, 전 종목 석권하겠다”.
8일 태릉선수촌에서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출전 선수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로는 조재범 코치와 최민정, 심석희, 김건희, 김지유가 참석했다. 조 코치와 함께 선수들은 “팀 분위기는 최고다. 평창 올림픽까지 길게 보고 준비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조 코치는 “아시안 게임을 준비하고 있고 올림픽에도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아시안 게임 목표는 전 종목 메달 석권이다. 이전에는 장거리 종목에 치중했는데 한 종목에 치우치지 않게 준비하고 있었다. 계주도 당연히 잘 해야 한다. 올림픽은 1년 앞두고 있지만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한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주장 심석희는 “아시안 게임은 처음이다. 훈련을 통해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했다. 경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계속 확인하겠다. 올림픽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하겠다. 강릉에서 열린 테스트 이벤트 때 응원을 많이 와주셔서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에도 응원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민정 역시 “두 대회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이전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건희와 김지유도 “대표팀과 아시안게임이 처음인데,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rsumin@osen.co.kr
[사진] 태릉=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 왼쪽부터 조재범 코치, 최민정, 심석희, 김건희, 김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