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수비만 하는 팀 아니에요. 깔끔하게 이기니까 기분 좋네요."
분위기를 탔다는 생각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최우범 삼성 감독은 강행군에 지치지 않고 달리면서 성적을 내는 선수단이 대견스러웠던 모양이다.
삼성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1일차 콩두와 경기서 2-0 완승을 거두면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최우범 감독은 "2대 0 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요즘 휴가없이 연습하고 있는데 힘냈으면 좋겠고 고생하는 코치들한테도 감사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2세트 교체투입한 '레이스' 권지민과 그간 레드 진영에서 기용된 강찬용이 투입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는 "처음부터 예정된 기용은 아니었다. 최근 열심히 하고 기량도 올라와서 출전하게 되었어요 자신감을 찾는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앰비션' 강찬용은 개인 기량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우범 감독은 "다음경기가 kt전인데 자신감있게 경기했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