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인턴기자] AL ‘홀드왕’ 출신 조 스미스를 영입하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난 시즌 약점이던 불펜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5일 (이하 한국시간) 폭스스포츠(Foxsports)의 켄 로젠탈은 토론토가 스미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8일 ESPN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와 스미스의 계약 내용은 1년 300만 달러의 기본 연봉에 50만 달러의 퍼포먼스 보너스가 포함되었다고 한다.
스미스는 지난 시즌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카고 컵스 두 팀에서 54경기 평균자책점 3.46 52이닝을 던지며 2010시즌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했다. 에인절스에서 스미스는 휴스턴 스트리트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마무리로 활약하였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하였다. 복귀하자마자 컵스로 트레이드 된 스미스는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컵스 플레이오프 로스터에도 포함되지 못하며 시즌을 마무리해야만 했다.
토론토의 CEO 마크 샤피로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GM이던 2009시즌에 스미스를 팀으로 데려온 인연이 있다. 클리블랜드로 이적 이후 스미스는 제대로 잠재력을 만개해 2011시즌부터 2014시즌까지 4년간 평균자책점 2.25 이닝 271⅔이닝을 던지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불펜으로 자리매김했다.
토론토는 겨우내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 제이슨 그릴리, 조 비아지니 기존 불펜 멤버에 J.P 하웰, 조 스미스를 추가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약점인 불펜을 보강한 토론토가 다시 한번 대권을 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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