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사임당’ 편집+성인배우 본격 등장..1위 탈환 문제없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2.08 10: 20

 SBS ‘사임당-빛의 일기’(이하 ‘사임당’)가 변화를 예고했다. 기존의 편집본 대신 새로운 편집으로 좀 더 빠른 템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더해 5회부터는 성인이 된 이영애와 송승헌, 오윤아가 본격적으로 등장해 극을 이끌어가면서 안정적이고 몰입감 있는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가지 시점을 계기로 다소 주춤했던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찾아올 준비를 마쳤다.
‘사임당’ 측은 8일 OSEN에 “이야기의 템포를 빨리하기 위해서 편집을 통해 극을 수정 보완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사실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까지 편집하는 것은 모두 마찬가지지만 좀 더 빠른 이야기 전개에 방점을 찍었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사임당’은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추가 촬영이 불가능한 상황. 그러므로 편집에 더욱 공을 들이는 것은 당연하다. 무엇보다 ‘사임당’은 단순한 사극이 아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고 과거의 인연이 현재에서는 또 다른 인연으로 바뀐다. 복잡한 만큼 어떻게 편집하는지에 따라서 드라마의 색깔이 바뀔 여지도 충분하다.

편집 방향 교체와 함께 본격적으로 주연배우 들이 등장하는 것 또한 반길만한 일이다. ‘사임당’이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인 사임당의 삶과 예술에 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것이다.
거기에 더해 이영애와 송승헌의 조합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비주얼만으로도 압도하는 두 배우가 어떤 연기를 펼칠지 궁금해진다. 또한 한복을 입은 이영애를 오래오래 본다는 것 또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사임당’이 사전제작 드라마로서 방영되는 와중에도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과연 그들의 고군분투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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