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차종에 상관없이 음성인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운영 자동차 매체 '로드쇼'에 따르면 로지텍이 아마존과 손잡고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로지텍의 안드로이드용 핸드프리 카마운트인 '제로 터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아마존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제로 터치에 스마트폰을 거치한 뒤 제로터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된다. 음성 인식을 통해 메시지 전송 등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제로 터치에서 분리될 경우 작동은 중단돼 안전 운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
아마존 알렉사의 애런 브라운 이사는 "로지텍과 협력해 알렉사를 차량에 도입하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미국과 영국에서 사용 가능하고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신 버전의 제로 터치 애플리케이션과 아마존 계정이 필요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알렉사의 경쟁 업체인 구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포드는 아마존 알렉사를 자사 차량에 도입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what@osen.co.kr
[사진] 제로터치 애플리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