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아이바-크루스와 나란히 마이너 계약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2.08 08: 48

[OSEN=최익래 인턴기자] 샌디에이고가 유격수 에릭 아이바(33)와 포수 토니 크루스(31)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8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을 인용해 “샌디에이고가 아이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유격수 자원이 부족으로 신음하던 샌디에이고에게 아이바는 괜찮은 선택지다.
200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아이바는 11시즌 통산 134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3리, 출루율 3할1푼4리, 장타율 0.373, 51홈런, 451타점, 144도루를 기록했다.

현재 샌디에이고의 공식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뎁스차트를 살펴보면 주전 유격수는 루이스 사디나스(24)의 몫이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겨울, 리빌딩을 이유로 주전 유격수였던 알렉세이 라미레스(35)를 내보냈다. 대체재 사디나스는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매년 팀을 옮겨다닌 탓에 풀타임 경력이 없다. 때문에 올 겨울 사디나스를 보조할 ‘저가’ 유격수를 물색했고 결국 아이바를 선택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아이바와 함께 크루스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다. 포수 자원인 크루스는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26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1푼8리, 5홈런, 59타점을 기록했다. ‘주전 자원’으로 분류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선수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크루스 영입으로 오스틴 헤지스(25)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26) 등이 주전을 두고 경쟁 중인 포수진에도 긴장을 불어넣었다. /ing@osen.co.kr
[사진] 아이바.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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