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이 펠리페 안데르손(24, 라치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칸나바로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에 도전장을 내밀기 위한 막바지 보강에 들어갔다. 최근 복수의 유럽 매체는 "칸나바로 감독이 안데르손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중국 갑급리그 우승으로 슈퍼리그에 승격한 톈진은 오프 시즌 동안 엄청난 보강을 했다. 알 아흘리에 1100만 달러(약 126억 원)를 지불하고 권경원을 데려온 데 이어 악셀 비첼, 알렉산드레 파투 등 거물급 외국인 선수들도 영입했다.
칸나바로 감독의 선수 영입은 끝나지 않았다. 공격진의 보강을 노리는 칸나바로 감독은 첼시의 디에고 코스타, 파리 생제르맹의 에딘손 카바니, 레스터 시티의 이슬람 슬리마니의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시간은 아직 남았다. 슈퍼리그의 선수 영입은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다. 칸나바로 감독은 중원과 함께 공격도 보강할 수 있는 안데르손 카드를 눈여겨 보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라치오의 중원에서 활약한 안데르손은 득점에도 능하다.
하지만 톈진이 안데르손의 소속팀 라치오의 허락을 얻을 수 잇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라치오는 세리에 A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에 있다. 주축 선수가 떠나면 순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6월에 이적을 허용하더라도 6000만 유로(약 735억 원)가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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