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내보스', 연우진 본격 입덕 드라마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2.08 06: 39

'내성적인 보스'에서 연우진이 매력을 폭발시키며 여심을 흔들고 있다. 소심한 찌질남인 줄 알았던 연우진. 하지만 누구보다 깊은 속을 가지고 있었고,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매력을 찾아낼 줄 아는 눈을 가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한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할 줄 아는 순정을 가진 남자였다.
7일 방송된 tvN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환기(연우진)의 달라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환기가 피티에서 버벅거리는 동영상이 퍼지자, 복동(김응수)은 노발대발하며 팀을 해체시키려 한다. 우일(윤박)은 환기를 변화시키겠다는 조건으로 팀 해체를 막고, 팀은 환기와 함께 워크샵을 간다.
로운(박혜수)의 응원에 힘입어 팀원들과 잘 지내려고 하는 환기. 하지만 번번히 일이 꼬인다. 로운은 우일에게 "오해받는 사람도 힘들지만, 오해하는 사람들도 힘들다"고 환기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환기는 그 말을 엿듣고 팀원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표현한다.

환기는 유희(예지원)에게 "아줌마라고 기죽지 마라. 그것이 약점이라 생각해 팀원들에게 엄마가 돼주려는 것 같다. 유희씨가 잘 하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격려해 유희를 감동시켰다. 환기는 유희의 충고로 로운을 피티 발표자로 세운다.
하지만 로운은 모의 피티에서 팀원들의 비난을 듣고, 환기는 그런 로운에게 피티의 기획 방향에 대한 팁을 알려준다. 비록 계약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로운은 인상적인 피티를 한다.
이후 로운은 지혜(한채아)가 다니던 보육원에 봉사 활동을 가고, 따라온 환기는 아이들 앞에서 재롱을 부리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연우진은 본심과 다른 차가운 말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모습에서 벗어나 따뜻한 말 한마디, 진심어린 위로로 전과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보육원에서 아이들 앞에서 춤까지 추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 여심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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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성적인 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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