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살림남' 김일중, 더 이상 '요못남' 아니네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2.08 06: 39

 '살림남' 방송 초반에 '요리 못하는 남자'로 불리며 서투른 요리솜씨를 보였던 김일중의 모습은 더 이상 찾을 수 없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김일중은 아이들을 위해 직접 닭볶음탕 만들기에 도전했다. 김일중은 장보기에서부터 야채뿐만 아니라 생닭까지 깔끔하게 손질했다. 고난이도의 생닭을 손질할 때는 일취월장한 칼 놀림으로 닭을 해체했다.  지켜보던 살림남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익어가는 닭볶음탕에 라면을 넣는 것뿐만 아니라 화룡점정으로 치즈까지 뿌렸다. 아이들은 닭볶음탕 위에 얹어진 치즈에 환호했다. 

김일중의 아들은 "치즈와 고기를 같이 먹으니까 너무 맛있어. 아빠가 힘들게 만드신 보람이 있네요"라고 말했다. 또한 "고기 맛도 고소하고 치즈 맛도 너무 고소했어요"라고 했다.
김일중은 아이들의 호평에 "맛있어. 진짜 성공이야!"라고 기뻐했다. 
김일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회 때는 솔직히 자신감만 넘쳐 있었다"며 "지금은 자신감에 기술까지 완벽하게 완비가 됐다. 점수를 준다면 이제 99점까지 줄 수 있지 않나"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한편, '살림남'은 기존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에서 22일부터는 수요일 저녁 8시 55분으로 이동해 시즌2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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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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