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2주년 류태준♥박선영, 매력남녀 커플 탄생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2.08 00: 32

친구들과 함께라면 언제나 청춘. 벌써 2주년을 맞았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2주년을 맞은 가운데, 우울증 극복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이날 김일우와 박형준이 ‘불타는 청춘’을 찾았다. 특히 김일우는 큰 형님으로 멤버들의 세배를 받고 덕담을 건넸다. 무려 11명의 세배를 받는 동안 급속도로 지쳐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국진은 100여 명의 스태프 몫도 남았다고 농담했다. 유독 김일우가 어려워한 건 김광규. 두 사람은 경쟁적으로 맞절했다.

또한 치와와 커플은 쌍으로 절했다. 김일우는 “내가 직접 설정이냐고 물어봤었는데, 설정이라고 했다. 그런데.. 아주 음흉하다”며 웃었고, 이어 “(인연) 잘 이어가라”며 응원했다.
박형준은 김국진, 강수지 커플과 삼각관계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2015년 출연했을 당시 강수지의 이름을 넣은 가사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김국진은 살짝 질투를 드러냈지만, 박형준은 “팬으로서 그런 거다”며 팬심이었다고 해명했다.
불타는 청춘들은 우울하게 만든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눴고, 또 함께 웃고 떠돌았다. 특히 김일우는 “남동생이 뇌출혈로 먼저 죽었다.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도 연세가 많으시고 나도 형제를 잃었고 언제까지 부모가 내 곁에 있을지 모르고 나는 아직도 결혼 안하고 혼자 살다보니까 외롭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주변에 친구가 더 소중하게 생각된다. 극복하려다 보니까 여행하게 된 거다. 도움이 되더라. 여행이라는 게 조금 더 철저하게 외로워 보는 거다. 그러다 보면 소중함을 찾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늘 밝았던 권민중 역시 눈물을 흘리며 속마음을 드러냈는데, 멤버들은 다 함께 게임을 하며 우울증을 극복해 나갔다. 또한 다함께 춤을 추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분출하기도. 김일우는 “사람이 살면서 우울할 수도 있는데 친구들과 함께 라면 힐링이 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청춘’들은 2주년을 맞아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또한 오랜만에 매력 투표를 재개, 최고의 매력남녀는 가 선정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