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 김용만, 안정환·김성주 역몰카에 당한 허당 아재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2.08 00: 11

김용만이 김성주를 놀리려다 되레 된통 당했다. 그와 안정환이 짜고 역공을 했기 때문. 아직 동생들의 장난기에 적응하지 못한 김용만의 허당스러운 면모는 순진했고, 해맑은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뜬다’에서는 스위스 일주일 패키지 3일 차를 맞이한 모습이 담겼다. 김용만과 김성주, 안정환과 윤두준이 같은 방을 썼는데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많은 일정을 소화할 준비를 했다.
새벽 6시부터 숙소를 떠나 리기산 케이블카로 이동했다. 이후 어두운 새벽빛을 뚫고 달려 에멘탈 치즈공장에 도착했다. 에멘탈 치즈는 구멍이 송송 나있으며, 노란색 경질 치즈로 스위스 대표 상품이다. 멤버들은 전통방식으로 치즈를 만들고 체험해보는 곳으로 향했다.

이들은 점심식사로 퐁뒤를 먹은 뒤 마니또를 뽑아 서로 잘해주자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네 번 만에 마니또가 결정됐고, 김용만이 상대에게 편지를 써주기 위해 엽서를 구매하는 모습이 발각되면서 누가 받게 될지 관심이 쏠렸다.
이들은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골든 패스라인을 타고 스위스 대자연을 감상했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낭만적인 풍경이었다.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한 김용만, 안정환, 윤두준은 김성주의 여권이 든 가방을 숨겨 몰래카메라를 시도했다. 김성주가 아내에게 연락해 스위스 대사관에 연락을 취한 가운데, 놀란 김용만은 방법을 바꾸어 다시 돌려주기로 했다.
사실 세 사람이 김성주를 속이는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안정환과 김성주가 짜고 김용만을 놀렸다. 김성주가 여권을 잃어버렸다고 가정한 상황에서 안정환과 말싸움을 했기 때문. 그런 줄도 몰랐던 김용만은 “미안하다. 내가 그런 것”이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역몰카를 눈치 채고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호수 마을 몽트뢰에 도착했고, 벽화, 연회장 등 볼거리를 가진 역사적 건축물 이옹 성을 둘러봤다./ purplish@osen.co.kr
[사진] ‘뭉쳐야 뜬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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