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깡패 What수다"..지창욱, 얼굴도 마음도 멋진 남자 [V라이브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2.07 20: 27

 “연기에 있어서나 인간적으로나 더 깊어진 배우가 되고 싶다.”
지창욱은 7일 오후 생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배우What수다’에서 데뷔 후 작품 활동부터 개봉을 앞둔 영화 ‘조작된 도시’에 대해 하나씩 곱씹었고 더불어 연애, 이상형, 외모, 삶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창욱은 이날 “처음으로 다락방에 와봤는데 굉장히 긴장된다”고 인사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경림이 tvN드라마 ‘The K2’ 속 윤아와 다락방 키스신을 언급하자 “그때는 늦은 새벽이었다”며 “서로 피곤한 상태에서 촬영했다. 지금 컨디션은 정말 좋다”고 답했다. 그는 '아이처럼'의 한 구절을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아직 영화가 개봉하기 전인데 정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이런 관심이 개봉 후에도 이어졌으면 좋겠다. 지금 너무 떨리고 걱정된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날 그는 팬들을 위해 카메라 앞으로 얼굴을 들이밀며 '잘생김'을 자랑했다. 덕분에 댓글창에는 "잘생겼다"는 여성팬들의 호응이 쏟아졌다. 이달 14일 밸런타인 데이를 맞이해 7명을 선정해 초콜릿을 선물하기도 했다.
심은경, 안재홍, 지창욱이 주연을 맡은 ‘조작된 도시’는 3분 16초 만에 살인범으로 몰린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반격을 가하는 범죄 액션 영화다. 그는 게임 속에서는 완벽한 리더이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인 권유 역을 맡았다.
지창욱은 배우 생활과 백수가 관련이 있다며 “배우는 일이 없으면 바로 백수다. 계약직 프리랜서다. 작품 하나 끝나서 자고 일어나면 바로 백수”라고 했다. “지금은 영화 홍보 때문에 계속 활동을 하고 있어서 백수는 아니지만 홍보가 끝나면 백수가 될 듯하다. 극장에서 빨리 내려가면 금세 백수가 될 것 같다.(웃음)”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빨리 내려가지 않게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조작된 도시’에 대해 “큰 스크린으로 보는 게 처음이라 긴장하면서 봤다. 두 번 봤는데 점점 더 재미있다”며 “처음 봤을 때는 너무 긴장을 해서 제대로 못 봤고 어제 VIP 시사회를 통해 집중해서 봤다”고 말했다.
지창욱은 연기에 있어서 할 수 있는 한 완벽함을 추구한다고 했다. “연기에서는 어느 정도 완벽을 추구하지만 포기도 빠르다. 그래도 감정은 포기 못 한다"라며 "연기에서는 굉장히 솔직한 편이다. 계산을 많이 해서 디테일을 찾으려고 한다”고 자신의 연기 철학을 밝혔다.
이날 연애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연애할 때 리드하는 스타일이냐, 맞춰주는 스타일이냐”는 박경림의 질문에 “그 때 그 때 다른 것 같다”면서 “이상형은 저를 정서적으로 편안하게 해주고 순수하게 만들어주는 여자”라고 밝혔다.
"저는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즐기면서 행복하게 사는 게 가장 적당한 것 같다. 금액적인 부분보다 가장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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