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연성 아프리카 감독, "의미있는 승리, 이기는 패턴 만들고 있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2.07 20: 11

"오랜만의 승리라 기쁘다. 의미있는 승리였다."
최연성 아프리카 감독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특히 그동안 숙제처럼 안고 있었던 레드 진영서 무승 징크스를 깨뜨리면서 팀 플레이가 이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였다. 
아프리카는 7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1일차 락스와 경기서 시즌 시작 이후 꼬리표처럼 쫓아다니던 레드징크스를 깨면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아프리카는 시즌 2승(3패)째를 올리면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최연성 아프리카 감독은 "너무 오랜만의 승리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겨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의미있는 승리"라며 "지금 팀이 이기는 방법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올바른 방법도 패배를 거듭하면서 갈팡질팡하는 상황에서 얻은 귀중한 1승"이라고 승리를 기뻐했다. 
연패 탈출을 위한 노력을 묻자 최 감독은 "무리수 두는 플레이를 줄이면서 합류전 구도를 주안점을 뒀다. 선수들도 서로 서로 멘탈을 케어하면서 잡아나갔다. 특히 레드 진영에서 플레이할 때 계속 패배하면서 선수들이 가졌던 불안감이 해소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팀 적으로 많은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한 쪽에 약점이 있다면 정말 힘들지 않겠는가. 부단한 노력으로 약점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연성 감독은 "앞으로 남아있는 경기에서 점점 더 이기는 패턴과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응원 부탁드린다"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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