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한채아, '내보스' 추가촬영 有..맥락 이어간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2.07 14: 02

"큰 관심 감사합니다"
tvN '내성적인 보스'가 변화를 꾀하며 다시 치고 올라갈 기회를 엿보고 있다. 대본 수정이라는 칼을 빼들고 6일 심기일전하며 안방을 다시 찾았는데 시청률은 떨어졌지만 반응은 나쁘지 않다. 
그 중심에 한채아가 있다. 한채아는 여주인공 채로운(박혜수 분)의 언니이자 지난달 16일 1회에서 투신 자살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채지혜를 맡았다. 특별 출연으로 인물들간 실타래처럼 꼬인 악연의 키를 쥔 인물이다. 

6일 방송된 5회에서는 채지혜가 죽기 직전인 3년 전으로 돌아갔다. 채지혜는 은환기(연우진 분)의 비서로 내성적인 보스에게 데이트 코치까지 해주는 다정한 캐릭터였다. 남몰래 그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은환기의 친구이자 그의 동생과 결혼을 앞둔 강우일(윤박 분)이 점차 채지혜에게 마음을 줬다. 이를 은환기가 알게 됐고 강우일은 채지혜와 하룻밤 보낸 건 유혹을 당해서였다고 변명했다. 
이 말을 뒤에서 듣고 있던 채지혜는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는 황급히 자리를 피했는데 모퉁이 뒤에는 강우일의 이야기를 들은 은이수(공승연 분)가 있었다. 결국 채지혜는 죄책감으로 은환기의 방에서 뛰어내렸다. 
1회부터 4회까지 답답한 스토리 전개가 5회에서 다소 풀렸다. 시청자들은 "모처럼 볼 만했다"며 만족스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무엇보다 한채아가 정면에 등장하면서 이야기도 자연스러워졌고 인물간 '케미'도 살아난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해 한채아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OSEN에 "큰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흐뭇해했다. 다행인 건 아직 한채아가 풀어갈 이야기가 남아 있다는 점이다. 
추가 촬영도 예정돼 있어 한채아가 이끌어갈 '내성적인 보스'는 좀 더 흥미로울 거로 기대된다. 특별 출연인 듯, 중심 인물로 한채아가 '내성적인 보스'에 막강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내성적인 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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