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의 2017 시즌권 구매에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이 동참하며 2017년 부산의 선전을 기원했다.
서병수 시장은 6일 부산시청에 위치한 시장실에서 부산아이파크의 2017 신규 시즌권을 구매하며 “부산아이파크가 지난해 승격에 다다르지 못해 아쉽지만, 어려울 때일 수록 360만 명의 부산광역시민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이 필요하다. 부산시와 함께 서로 돕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 부산아이파크 경기장을 방문하여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며 부산의 선전을 기원했다.
서병수 시장은 부산아이파크의 시즌권을 구매한 역대 최초의 부산 시장이다. 부산은 이번 서병수 시장의 시즌권 구매를 시작으로 부산 지역 각계 인사들과 함께 부산 축구 발전을 위한 시즌권 구매 동참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축구 경기의 한 축을 이루는 부산 시민들의 발걸음을 축구장으로 향하게 하고 2017 시즌 성공의 기틀을 부산 시민들과 함께하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부산은 지난해 K리그에서 ‘형님 리더십’으로 돌풍을 불러 일으킨 조진호 감독을 선임하며 팀에 공격 DNA를 가미 했으며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의 복귀, 브라질 1부리거 출신의 모라이스, 브라질 U-23 대표팀 출신의 호물로를 영입해 2017년 K리그에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2017년 시즌 홈 개막전을 한 달 앞둔 부산아이파크의 시즌권은 성인 10만 원, 청소년 6만 원, 어린이 3만 원, 프리미엄 30만 원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2월 한 달 이내 구매한 고객에 한해 추첨을 통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티켓, 선수단 친필 사인 아디다스 공인구를 증정하며 선착순 300명을 위한 특별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히 3월 11일 오후 3시 진행되는 부산의 2017시즌 홈 개막전은 부산의 축구 성지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만큼 부산아이파크의 시즌권 구매 운동에 참여한다면 옛 축구의 향수와 함께 부산 축구 부흥에 함께 하는 만족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dolyng@osen.co.kr
[사진] 부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