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사랑이 결국 팀리그의 재시작을 만들었다. 누적시청자 2200만명을 돌파한 ASL이 여세를 돌아 팀리그를 부활시켰다.
아프리카TV는 7일 오는 18일부터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ASL Team Battle(이하 ASL 팀 배틀)' 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KT GiGA 인터넷 ASL 시즌2'가 누적 시청자수 2,200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e스포츠 리그의 화려한 부활로 성공한 데 이어 기존 팀 단위 대회에 대한 팬들의 요청에 '다방 ASL 팀 배틀'을 기획하게 됐다는 것이 아프리카TV의 설명.
다방 ASL 팀 배틀은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각 팀의 팀장은 지난 ASL 시즌2에서 활약한 8명의 선수가 맡았으며, 팀장은 정해진 기간 내에 팀원을 모집해 팀을 완성해야 한다. 팀장을 맡은 이영호, 염보성, 도재욱, 김택용, 송병구, 조일장, 김승현, 박성균이 각각 어떤 멤버로 팀을 구성할 지 관심을 모은다.
ASL 팀 배틀의 8강은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4강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어 대망의 결승전은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상금은 1,000만원 규모로, 우승 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ASL 팀 배틀은 오는 1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달 19일에 열리는 결승전까지 총 5주간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와 일요일 오후 8시부터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생중계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