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윤균상 등판 예고, '역적' 흥행가도 날개달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2.07 13: 30

윤균상이 오늘(7일) 방송되는 '역적'에 본격 등판을 예고했다.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준 아역 이로운의 바통을 이어받아 성인 홍길동을 연기할 그의 활약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역적:백성을 훔진 도적' 3회 말미에는 4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여기에는 성장한 홍길동으로 분한 윤균상의 모습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로써 방송 4회만에 출격을 예고한 윤균상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홍길동은 여태까지 드라마 소재로 많이 쓰였던 인물이기 때문에 차별화를 둬야할 뿐 아니라, 앞서 어린 홍길동을 연기한 이로운이 맡은 바 역할을 워낙 훌륭하게 해낸 덕에 부담감이 막중하지만 걱정은 없다. 

윤균상은 앞서 SBS '피노키오', '너를 사랑한 시간',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를 통해 호평을 받으며 브라운관의 '대세'로 떠올랐다. 특히 '역적'과 같은 맥락의 사극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조선제일 검 무휼 역을 맡아 허당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역적'을 통해 두번째 사극에 도전하는 윤균상에도 어느 정도 믿음이 있는 상황. 더불어 '육룡이 나르샤'에서 보여줬던 무사의 모습이나 우람한 덩치로 보아 외적으로도 홍길동 캐릭터와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점 역시 그의 장점이다. 이러한 믿음에 부응하는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것은 윤균상의 몫이다. 
'역적'은 3회 시청률 10.5%을 기록하며 1위인 SBS '피고인'을 열심히 뒤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윤균상의 등판이 '역적'의 흥행가도에 날개를 달고 월화극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보옂
[사진] '역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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