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레드벨벳→트와이스→구구단, 연년생 걸그룹 컴백 러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2.07 10: 59

연년생 걸그룹들이 컴백 러쉬를 이어가고 있다. 새해부터 걸그룹 대전을 이끌며 가요계는 더욱 활기를 띄었고, 들을 거리는 더욱 풍성해졌다.
2월에는 지난 2014년 등장한 걸그룹 레드벨벳을 시작으로,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 그리고 2016년 출사표를 던진 구구단까지 연년생 걸그룹의 릴레이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풍성하게 이어진 걸그룹들의 총출동이다.
레드벨벳은 지난 1일 네 번째 미니음반 '루키(Rookie)'로 가장 먼저 컴백을 알렸다. 연년생 걸그룹 라인에서 큰 언니 격인 레드벨벳은 강렬하고 매혹적인 레드 콘셉트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벨벳 콘셉트, 두 가지 색을 동시에 추구하는 그룹으로 이번 음반은 레드 콘셉트다.

타이틀 곡 '루키'는 사랑하는 사람을 루키에 비유한 귀엽고 재치 있는 가사와 중독성 강한 훅이 더해진 노래로 발표하자마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상큼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차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각광받은 레드벨벳은 '루키'를 통해 다섯 명 모두 개성 강한 매력으로 돌아온 것. 중독성 강한 레드벨벳의 장점이 이번에도 발휘됐다.
레드벨벳에 이어 걸그룹 트와이스가 오는 20일 새 음반으로 컴백한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데뷔 1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2016년을 최고의 해로 보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초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굵직한 상들을 쓸어 모으며 대세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눈부신 성과만큼 컴백에 대한 기대도 크다. 컴백에 앞서 열리는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인기를 입증한 트와이스.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그리고 'TT'까지 3연타 흥행 홈런을 이어온 만큼 이번 컴백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궁금하다.
'연년생 걸그룹' 릴레이 컴백의 마지막 주자는 지난해 6월 데뷔한 구구단. 데뷔음반 'Act.1 The Little Mermaid' 이후 오는 28일, 약 8개월 만에 컴백 소식을 알린 구구단은 9명 모두 뛰어난 보컬 실력과 매력적인 외모를 보유해 막강 신인으로 입소문이 났다. 공백 기간에도 개별 활동, 커버 프로젝트,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 이색 팬미팅 등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특히 멤버 세정은 솔로곡 '꽃길'로 각종 음원 1위 올킬 및 음악 방송 1위까지 차지하며 구구단 컴백에 힘을 보탰다. '아홉 가지 매력을 지닌 아홉 소녀의 극단'이라는 특색을 가진 그룹인 만큼 새로운 작품 선정과 콘셉트 변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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